이혼 소장을 받았다면? 감정적 대응은 독이 된다!

 

안녕하세요. 서울대 법대, 사법시험 출신, “가사 전문 이루리 변호사”입니다.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피해야 할 행동과 올바른 대응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이혼 소송에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과 올바른 대처법!

이혼 소장을 받았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충격, 분노, 억울함등의 감정을 느낍니다.

 

배우자에게 끊임없이 연락하거나 매달리거나, 주변사람들에게 억울함을 호소하며 조언을 구하거나

 

생활비를 끊고, 재산을 숨기는 등의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은 배우자의 이혼 결심을 더욱 확고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법적으로도 불리한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큽니다.

 

오늘은 이혼을 원하지 않는 피고(배우자가 이혼을 제기한 사람의 반대 입장)가 해야 할 올바른 대처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주변 지인이나 인터넷 조언을 따르지 마라

 

이혼 소송이 시작되면 많은 사람들이 감정적으로 주변에 털어놓고 조언을 구합니다.

 

그러나 비전문가들의 조언을 따르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지인들은 법적 지식 없이 감정적으로 조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넷의 경험담은 개인의 사례일 뿐, 내 상황에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잘못된 행동을 하면 법적으로 불리한 입장에 놓일 수 있습니다.

 

이혼 전문 변호사의 조언을 듣고, 법적으로 어떤 행동이 유리한지 먼저 분석하세요.

 

감정적으로 매달리지 마라

 

이혼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은 배우자에게 끊임없이 연락하거나, 만나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오히려 배우자의 이혼 의사를 더 확고하게 만듭니다.

 

📌 잘못된 행동의 예시:

 

"제발 다시 생각해줘"라는 문자나 전화 폭탄

 

집 앞에서 기다리거나, 직장에 찾아가기

 

부모님이나 친척을 통해 간접적으로 압박하기

 

 

배우자는 피고가 여전히 변하지 않았다고 느끼게 됩니다.

법원에서는 피고의 행동을 정신적 압박이나 스토킹으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대신, 차분하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는 편지를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당신이 떠난 후 내가 어떤 깨달음을 얻었는지"를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생활비를 끊으면 안 된다

 

생활비를 끊으면 배우자가 힘들어서 돌아올 거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생활비를 끊는 행동은 법적으로 매우 불리합니다.

 

배우자는 더욱 강한 이혼 결심을 하게 됩니다.

 

법원에서는 피고(이혼을 거부하는 사람)가 생활비를 지급하지 않은 점을 불리하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녀를 키우는 배우자에게 생활비 지급을 끊으면 법적으로 불이익이 커집니다.

 

 

이혼 소송 중에도 법적으로 정당한 생활비 지급은 계속 유지하세요.

 

술 마시고 찾아가거나, 감정적으로 폭발하지 마라

 

이혼 소송 중 술을 마시고 배우자를 찾아가 소리를 지르거나 난동을 부리는 행동은 최악입니다.

 

배우자는 "이혼하길 잘했다"고 확신하게 됩니다.

 

경찰 신고로 인해 형사 사건으로 번질 수도 있습니다.

 

법원에서도 피고가 감정적으로 불안정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절대로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고, 감정을 다스릴 방법(운동, 상담 등)을 찾으세요.

 

재산을 몰래 처분하면 안 된다

 

이혼 소송이 시작되면 피고가 몰래 재산을 처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통장에서 가족에게 큰 금액을 이체하거나, 부동산을 친척 명의로 돌려놓는 경우 등이 해당됩니다.

 

하지만 법원에서는 이혼 소송 전후 재산 변동 내역을 꼼꼼하게 조사합니다.

 

배우자는 "이 사람이 나를 속이려고 했다"는 확신을 갖고, 더욱 강하게 소송을 진행할 것입니다.

 

법적으로 불법 행위로 간주될 수 있으며, 오히려 더 불리한 재산 분할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재산 처분을 통해 얻을 이익은 없습니다. 오히려 정직하게 임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법원의 부부 상담과 가사 조정을 적극 활용하라

 

법원에서는 이혼 소송 중 부부 상담이나 가사 조정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절차를 통해 부부가 서로 오해한 부분을 풀고, 관계 회복의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제3자의 객관적인 조언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다.

 

● 피고(이혼을 원하지 않는 사람)가 배우자의 마음을 돌릴 기회를 가질 수 있다.

 

● 배우자도 피고의 입장을 듣고, 다시 한번 결정을 재고할 가능성이 생긴다.

 

상담 과정에서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말고, 배우자의 말을 경청하고 배우자가 원하는 변화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실천하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무조건적인 거부가 아니라,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가야합니다.

 

배우자의 마음을 돌리는 것이 핵심

 

이혼 소송에서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배우자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배우자가 왜 이혼을 원했는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단순히 소송을 기각시키는 것이 아니라,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또한 부부 상담과 가사 조정을 적극 활용하여 배우자와 소통할 기회를 가져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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